오랜만에 갑자기 직신이랑 파견의 품격에 꽂혀서ㅋㅋㅋㅋ 어떤 직장에서든 3개월 이상 일하지 않고 받은 시급만큼 인사를 다해서 일하고 칼출칼퇴에 온갖 기행을 저지르며 계약기간이 끝나면 바람처럼 사라지는 만능 파견사원 미도리마 신타로가 보고 싶어지는 퇴근길
은 사실 썰이 생각나서 아직 회사컴 앞에서 키보드 두드리고 있지만ㅋㅋ 슈토쿠 종합상사 영업부 판매2과가 보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영업부 부장님 마보/마케팅과 오오츠보 계장과 키무라 주임/판매과 미야지 주임/신입 타카오 이런 구성으로
평생고용과 연공서열을 중시한 일본의 고용형태는 빈사의 상태에 빠지고, 계속된 불황 속 기업들은 몸집을 줄이기 위해 노동력의 아웃소싱을 진행하여, 그 결과 비정규직 노동자, '파견'이라고 불리는 노동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파견의 빛나는 역사 속에서도 10년에 한 명 나올까말까 한 천재 다섯 명이 함께 한 세대가 있었다. 우리는 이들을 기적의 파견이라 부른다... 사실 쿠로코는 파견이 아니라 아예 알바거나 조용히 월급루팡하는 정규직일 것 같음
파견회사 키세키의 매니저 모모이가 싯테마스요! 당신 기업에서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하고 키세키들을 알선(?)하고ㅋㅋㅋㅋ 어차피 다들 한성깔해서 기업에서 모셔가려고 난리들인데 가고 싶은 데 골라서 갈거고... 아카시는 이 회사 사장이실듯
근태관리 캐불량하고 가끔은 회사 안나오는데 성과는 미친듯이 잘 나오는 아오미네! 발표는 발로 해도 바이어들이 껌뻑 넘어오고 UI 배치같은 거 배운 적도 없어서 대충 늘어놨는데 교수들이 보고 깜짝 놀랄 인체공학적 디자인이고 뭐 이런ㅋㅋㅋㅋ
처음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일 열심히 하는 퓨어미네였는데 딴애들 1~2년 걸려서 배울 일을 2~3개월 내에 다 떼고 자기보다 못하고 빌빌 기는 과장 차장들 보기 속깝깝해서+그런 놈들이 꼰대짓하는게 빡쳐서 회사 뛰쳐나온 거였으면
자원이도 에~ 조직의 노예노릇하는 취미 없구~ 과자 살 돈만 벌면 그만이구~ 다들 얼마나 무능하면 이딴거 하나 시간내에 못 끝내구~하고 오늘만 세상 사는 것처럼 독설과 재능을 벼슬처럼 휘두르며 회사 탕비실을 거덜낼거고
미도리마는 원작 오오마에처럼 트라우마 그딴거 쥐뿔도 없고, 그냥 인간관계 귀찮음+3개월은 인사를 다해 회사에서 일하고 3개월은 인사를 다해 자기계발하는 루틴이 마음에 들었음 이라 절찬리 파견 생활중이라든지... 동료를 안 만들려는 오오마에랑은 달리 한 번 갔던 회사에서 다시 부르면 다시 가서 일할 의향도 있지만 지금까진 미도리마를 썼던 데에서 연장 의사를 밝힌 데가 한 군데도 없었음 좋겠네요... 근데 슈토쿠에서는 미도리마의 온갖 와가마마를 받아주면서도 조직의 일부로 받아들여줘서 파견생활을 청산하지는 않았으나 3개월 슈토쿠 근무->자기계발 및 럭키아이템 수집용 세계여행->3개월 슈토쿠 근무 이런 식으로 정기파견직? 같은 느낌으로 근무했으면ㅋㅋㅋㅋ
`▽´)신www쨩www이번엔 아프리카라도 다녀온거? 그 괴상한 가면은 뭐야wwww
ㅁ-ㅁ)마다가스카르에 다녀왔다는 것이다
^"▽^)아주 팔자가 늘어지셨구만? 이 매출전표나 오늘 내로 정리해둬(산더미
`▽´)우와wwww이걸 어떻게 다해요wwww
ㅁ-ㅁ)-3 점심시간까지는 끝내놓겠다는 것이다
^"▽^)(빈말이 아니란걸 알지만 재수없다
슈토쿠면 왠지 오래되고 연공서열 확실한데다 각잡힌 조직문화 있는 회사일 것 같은데 전설의 파견 미도리마가 핵폭탄처럼 떨어지고... 덕분에 한 깐족하는 타카오는 오히려 미도리마 전담반으로 각광을 받게 되는데